2017의 게시물 표시

이미지
설탕과 꿀은 당이다. 신체는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한다. 설탕은 50%의 포도당과 프락토올리고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일에 많고, 분해가 쉬워 혈중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기 쉽다. 몸의 연료로 바로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방으로 축적된다. 꿀은 30%의 포도당, 40% 미만의 과당으로 구성된다. 나머지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 혼합당과 녹말의 일종인 덱스트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식의 구조가 복잡할수록,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할수록 분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당을 분해할때 우리몸은 아주 무리가 온다. 꿀은 벌이 이 작업을 끝내놔서 몸에 무리없이 흡수가 된다. 꿀을 먹으면 분해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려 축적되는 열량이 적은 거다.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이다. 하지만 당 자체는 해로우니 꿀이라고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아카시아는 가장 달고 맛있고 색이 진할수록 단맛이 덜 하나 영양가가 높다. 잡화꿀은 맛있고 영양가가 높다. 밤꿀은 맛이 씁쓸하여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야 할 듯하다. 가짜꿀  : 조청이나 물엿 기타 이상한거 섞어서 만든것으로 몸에 무지 해롭다.  사양꿀  : 설탕을 먹여 만든 꿀이다.  설탕도 10%~100%냐에 따라 다른데 50% 이상부터는 100%꽃꿀하고 구분이 힘들다. 꿀에도 꽃향기도 나고 맛도 아주 비슷하기 때문이다. 설탕이 10%미만이면 그냥 100% 진짜꽃꿀이라고 친다.  시중에 파는 사양꿀은 거의 설탕을 100% 먹인꿀이다. 100%설탕꿀의 경우 2키로애 1만원이다. 3~4만원에 많이 팔리고 있는 것도 있다. 농축꿀  : 진꿀이 90%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벌들이 날개짓으로 자연건조를 시켜 수분이 줄면 채밀해야 한다. 생산량이 적어 건조 과정을 생략하고 채밀하여 인위적인 열을 가하여 수분을 말린 꿀이다. 2키로에 3~4만원에 팔리고 있다. 사양꿀과 농축꿀이 시장의...

아이덴티티 Identity (2003)

 영화를 다시 보게 될 나(망각쟁이)를 위해 적는 글이다. 맥거핀(MacGuffin)이란 중요해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일종의 속임수로 화면에 펼쳐지는 지나친 친절함이 오히려 해가 되어 우리를 현혹되게 하는 것이다. 보여주려는 자들과 보는 자들에게 무언가 각인되어지게 하는 그런 영화들만 정리해 나가려 한다. '흐름을 어떻게 읽어 낼 것인가?'에 따라 영화의 진행방향은 달라진다. 다만 이중적, 다중적인 해석이 가능한 이 영화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옳은 선택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독과 난독증에 필력이 딸리는 내가 이 글을 쓰는 관점은 단지 내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세월이 흘러 이 영화들을 다시 보게 된다면 조금은 상세하게 적은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추가작성글 : 시간 내어 영화 시나리오상의 줄거리를 아예 장문으로 정리해 봐야 겠다.) 영화의 줄거리  한적한 모텔에 11명의 사람들이 고립된 채 모여든다. 연쇄살인사건들이 일어난 장소엔 번호역순(내림차순)으로 남겨진 호텔키가 발견된다. 말콤리버스의 심리치료는 살인자의 인격이 그의 다중인격 속에 있슴을 밝혀내는 과정이다. 호텔에 있던 에드는 그가 말콤의 인격 중 하나였슴을 알게되고... 프롤로그( 닥터의 등장 ; 폭풍우가 치는 밤 )  정신과 의사 말릭(알프레드 몰리나)은 그의 환자 말콤 리버스의 살인에 관한 관련서류와 녹취록를 점검하고 있다. 새로운 증거인 일기장을 찾게 된 변호인단은 긴급하게 다중인격, 정신이상으로 인한 살인사건임을 증명하려 한다. 4년전 6명을 살해한 그는 사형집행을 하루 앞 둔 살인범으로 정신상태에 대한 재심리를 위해 지금 호송되어 오고 있다. 문) 어릴 때 그린 8명(엄마와 소년 그리고, 성인 6명)은 티모시의 그림인가? 말콤의 그림인가? 답) 개인적으로는 트라우마가 있다고 하더라도 말콤 9살(한국나이 10살)이 그린 그림이라고 볼 수 없다. 문) 5명 이상의 죽음을 뜻하...